내 퇴직연금 확인하기 - 안찾아간 퇴직연금 연간 1,100억원!

지급이 가능함에도 연금가입자가 신청을 하지 않아 누적되는 연금이 연간 1,100억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미신청 연금 현황

직장이 폐업을 하거나, 이직을 한 이후 전 직장에서 가입한 퇴직연금이 적을 경우, 노동자는 연금 계좌가 개설된 사실이나 적립된 돈이 있다는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도 알기 어렵고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실정입니다.

 

 

이렇게 지급신청이 가능하나, 가입자가 신청을 하지 않아 누적되는 연금이 2024년 3월 기준 최근 3년간 평균 1,177억 원이라고 합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미지급 퇴직연금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여, 지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 연금조회 서비스 추가

금융감독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카운트 인포'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의 금융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포털입니다. 아직 연금 정보 조회서비스는 실시하지 않고 있는데, 금융감독원은 2024년 상반기 중에 '내 연금조회'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연금통합포털에서 내 퇴직연금 확인하기

내 연금을 현재 조회할 수 있는 곳은 금융감독권 홈페이지 내의 '통합연금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통합연금 포털 바로가기 >>

 

통합연금 포털에서 본인의 연금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통합포털의 왼쪽 메뉴에서 '내 연금조회, 재무설계'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로그인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 '회원가입'버튼을 눌러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3일 이후(영업일 기준)부터 연금조회가 가능합니다.

 

퇴직연금은 은퇴 이후 생활의 안정을 위해 가입하는 만큼 본인의 연금계좌를 확인하셔서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연금혜택이 빠짐없이 주어지도록 노력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