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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차손이란 무엇인가? - 경제 용어 알아보기
    카테고리 없음 2024. 3. 25. 09:47

    경제신문을 보거나 회계 관련 책을 보면 용어들이 한자로 되어있어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자 하나하나의 뜻을 풀이하다 보면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적당한 우리말 단어가 있으면 좋겠는데, 번역하면 그만큼 또 용어가 길어지니, 이미 있는 단어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회계 용어 중 '손상차손'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손상차손이란 무엇인가?

     

    손상차손이란?

    손상차손은 한자로 損傷差損 라고 쓰고, 영어로는 asset impairment loss라고 합니다.  어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장부에 기재되어 있는 금액보다 떨어졌을 때, 이를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시장에 팔 경우, 장부에 기재된 가격보다 낮게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 이것을 손실로 보고 기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손상차손이 발생하는 이유

    손상차손 발생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 네 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1. 유형자산의 물리적 손상 - 화재, 지진, 홍수 등의 재난으로 인해 자산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경우 발생합니다.
    2. 기술 환경 변화로 인한 자산의 경제적 가치 하락 - 시장 상황 변화, 기술 진보,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자산 사용 불능 - 법규 변화, 기술 진보 등으로 인해 자산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발생합니다.
    4. 기업의 경영 악화 - 기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자산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 예상했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해야 한다면 발생하게 됩니다.

     

     

    손상차손 계산법

    손상차손은 '회수가능액'과 '장부가액'의 차액으로 계산합니다.

     

    '회수가능액'이라 함은 자산을 현재 처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말합니다. '장부가액'은 자산을 취득할 당시의 가격에 감가상각을 누적한 금액입니다. 이 두 값으로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손상차손 = 회수가능액 - 장부가액

     

    손상차손의 영향

    손상차손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순자산을 감소시키고, 부채비율을 증가시키는 등 재무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손상차손은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여겨지므로, 기업의 순이익을 감소시키고 경영성과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상차손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에 대해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자산가치 변화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적절한 유지보수를 통해 자산의 가치 하락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기업 경영 전략 수립 시 위험 관리 시스템에서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관리를 포함시키도록 합니다.

     

    손상차손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 하락이므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기업을 선정할 때 손상차손의 발생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서 기업의 재무상황을 확인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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