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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버그 대처법 - 붉은등우단털파리 러브버그 알아보기
    카테고리 없음 2024. 6. 22. 12:51

    최근 여름이 되면 일명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벌레가 많이 보입니다. 다른 벌레들하고 다르게 쫓아도 도망도 안 가고, 사람에게도 잘 붙는데, 생김새도 징그러워서 길에서 만나면 매우 불쾌합니다. 오늘은 이 벌레에 대해서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더 피해 다닐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봅시다.

     

    러브버그-알아보기

     

    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해

    우리가 흔히 러브버그라고 부르는 벌레의 정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며 암수가 붙어서 다니는 경우가 많아 일명 '러브버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크기도 작지 않고, 생김새도 혐오감을 유발하게 생겼지만, 오히려 사람에게는 이익이 되는 익충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 벌레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크기는 1 cm 안팎으로 파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암수가 교미를 한 상태로 꼬리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 독성도 없고 물지도 않으며, 질병도 옮기지 않아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 주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합니다.
    • 낮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장시간 교미를 합니다.
    • 한 번에 300개에서 500의 알을 낳는 등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 주요 먹이는 썩은 잎이나 과일의 수분을 먹으며, 벌처럼 꽃가루 수분에도 도움을 줍니다.
    • 수명은 수컷은 3~5일, 암컷을 7일 정도 됩니다.

     

     

    털파리 대처법 알아보기

    이 벌레는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 쫓아도 잘 도망가지 않고, 대규모로 몰려다니기 때문에 매우 혐오감을 줍니다. 그래서 딱히 피해 다닐 방법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 도움이 되는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 벌레는 햇빛에 약해 그늘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러브버그가 많은 곳에서는 차라리 햇빛이 있는 곳에 있는 것이 조금은 덜 만나게 됩니다.
    • 밝은 것을 좋아하는 벌레이므로, 외출 시 가급적 어두운 색 옷을 착용하면 벌레가 많이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날개가 젖으면 날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이 벌레가 너무 많아서 불편하다면 분무기나 호스로 물을 뿌려 쫓거나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창문에 손상된 방충망을 수리해서 이 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 너무 많이 발생하여 생활에 불편하다면, 살충제를 뿌려 박멸하는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대처요령
    출처: 환경부 홈페이지

     

    특히 수도권 주변 지역 지자체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대규모 살충제로 박멸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방법은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합니다. 앞에서 알아본 것처럼 털파리는 썩은 잎을 먹고살고, 과실수의 수분도 일부 도와주는 만큼 사람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벌레이며, 대규모로 살충제를 뿌릴 경우 다른 곤충도 같이 죽여서 자칫 생태계에 교란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알고 보니 사람에게는 그렇게 많은 피해를 주는 벌레는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혐오감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길에서 만나거나 몸에 붙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고, 손으로 털어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쫓으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위에 언급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되도록 회피하는 방법으로 대처하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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