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품귀현상 - 제 2의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비슷한 사례가 하나 나오고 있는데, 그 대상이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하네요. 어떤 제품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두바이 초콜릿?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디저트 업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에서 만든 'Can't Get Knafeh Of It'이라는 제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징을 한번 알아볼까요?

 

 

독특한 맛과 재미있는 외형

두바이 초콜릿은 달콤한 크림과 바삭한 카다이프면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초콜릿 위에 화려한 금박 장식이 되어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체적으로 두툼한 두께의 디저트 초콜릿이며, 내부에 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콜릿을 반으로 쪼개면 크림과 견과류가 흘러나옵니다. 씹을 때 바삭한 소리가 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소셜미디어

두바이 초콜릿은 2023년 말 아랍에미레이트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먹는 영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상 조회수가 6천만 회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MZ세대 타깃 마케팅

픽스 초콜릿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MZ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화려한 이미지와 영상, 트렌디한 문구들을 사용하여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작용했습니다.

 

품귀 현상

초기에는 온라인 판매만 진행되었고, 한정 수량만 출시되어 품귀 현상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편의점 판매

편의점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CU, LG25 등 국내 대형 편의점 업계에서도 속속 두바이 초콜릿 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현지 업체와 생산계약을 하기도 하고, 카다이프면 대신 소면을 사용하여 더 바삭한 맛을 강조한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맺음말

이처럼 두바이 초콜릿은 독특한 맛과 외형, 소셜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품귀 현상, 편의점 판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나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현지서도 1분 완판인데…'두바이 초콜릿'을 편의점서 판다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