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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물보안법 하원 통과 - 법안 내용 수혜 기업 알아보기카테고리 없음 2024. 9. 14. 12:15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중국의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미중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이 법안의 통과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미국 생물보안법이란?
생물보안법이란 Biosecurity Act라고 부르며, 미국의 바이오산업의 안보를 강화하고 특정 국가, 주로 중국과 관련된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생물보안법의 주요 내용을 알아봅시다.
- 특정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 제한: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우시앱텍 등 미국이 지정한 중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하거나 제한합니다.
- 미국 민감 기술 유출 방지: 미국 바이오 기술의 중국으로의 불법적인 유출을 방지하고, 미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보호합니다.
- 국가 안보 강화: 생물학적 무기 개발이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기술의 유출을 막아 국가 안보를 강화합니다.
생물보안법이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
1. 미국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영향: 미국 바이오산업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부정적 영향: 단기적으로는 특정 기업들의 매출 감소와 공급망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 협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2. 한국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영향: 미국 바이오 기업들이 한국 기업으로 생산을 외주 하거나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부정적 영향: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 법안이 정식으로 발효되면 미국 바이오산업의 바이오산업의 안보를 강화하고, 기술 유출을 방지하여 미국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규제로 인해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저해하고, 글로벌 협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아직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법안 시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예외 조항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법안 통과로 주목해야 할 만한 회사는?
1. 미국 기업
론자(Lonza), 카탈란트(Catalent),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일루미나(Illumina) 등의 기업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한국 기업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 바이오사이언스, 롯데 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의 기업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위 기업들은 미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심이 될 만한 회사들이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CDMO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그 빈자리를 매울 수 있을 만한 기업들입니다.
물론, 모든 투자는 본인이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하므로, 위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맺음말
갈수록 대립이 심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현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대안으로 한국이 계속 언급이 되는 것은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 분야에 관심을 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수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