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단 HBM 양산 - 진행 상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 영향 알아보기

SK하이닉스가 HBM메모리의 적층 수준을 12단으로 올린 HBM3E를 양산에 들어간다고 2024년 9월 30일에 발표했습니다. 타 기업들은 연구 단계이거나 테스트 단계 중인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양산을 발표하였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HBM 양산기술에서 한 발 앞서 나가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계속되는 퀄테스트로 주춤한 사이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으로 알려져 있는 12단 HBM3E를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1. SK하이닉스 12단 HBM 양산의 의미

• 세계 최초: SK하이닉스는 12단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HBM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 고용량, 고성능: 기존 8단 제품 대비 용량을 50% 늘려 36GB를 구현했으며, 속도와 안정성도 크게 향상되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공지능 반도체 성장 동력: HBM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SK하이닉스의 12단 HBM 양산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12단 HBM의 중요성

• 인공지능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데, HBM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메모리입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HBM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HBM은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다른 반도체 회사의 HBM 생산기술 수준

1.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HBM의 양대 산맥으로 꼽힙니다. 최근 엔비디아와 8단 HBM3E의 퀄테스트가 완료되었고, 12단 HBM3E는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12단 HBM의 양산을 놓고 SK하이닉스를 바짝 뒤쫓고 있으나, 아직은 SK하이닉스에 한발 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만간 엔비디아와 정식으로 HBM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되는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HBM시장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비해 다소 기술력에서 뒤처져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히로시마에 HBM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능력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3. 기타 중국 기업

양쯔메모리와 창신메모리 등 중국 기업들도 HBM 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생산 능력 면에서 아직 선두 기업들과의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12단 HBM 양산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칠 영향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현재 HBM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단연 돋보인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두 회사의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12단 HBM의 양산은 SK하이닉스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HBM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능 HBM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술력 우위를 인정받아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는 HBM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므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SK하이닉스의 한 발 앞선 행보로 단기간에는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주요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HBM에 집중하는 만큼 D램의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기업의 수익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더 고려할 사항은 미국 월가의 주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하는 것입니다. 기대한 만큼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판단을 할 경우, 투자자금을 줄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의 12단 HBM 양산소식은 메모리 기업 간의 기술 개발 경쟁을 촉진하여 HBM 시장 전반을 확대하고,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측면에서는 주가에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이러한 서비스가 주요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측면에서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맺음말

SK하이닉스의 12단 HBM 양산 발표는 대한민국이 반도체 기업의 메카로 더욱 입지를 굳히는데 기여하는 기쁜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D램에 이어 HBM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이루어가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은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국가 경제에도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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