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주목!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를 비롯한 독감도 유행해서 감염되는 사람을 한동안 괴롭힙니다. 여기에 합병증으로 폐렴으로 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중 아이들 사이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건 또 무엇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독감입니다. 코로나와 비슷하게 주로 비말에 의해 감염되는 폐렴으로, 감염 이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쳤다가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감염이 되는데, 특히 5세에서 9세의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이 카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립니다. 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HIV 감염자, 또는 항암치료 등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은?

감기의 경우 2~3주 정도면 서서히 회복되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2~3주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부 환자는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 두통과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보통 코로나처럼 면봉 등을 코에 삽입하여 검체를 채취하는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감기나 독감등과 비슷한 점이 많기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꼭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행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주로 마이크로라이드계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예방하려면?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뿐만아니라 각종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로 비말을 통해 감염이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야 비말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쉽게 감염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도록 합니다. 손과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외출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꼭 손을 씻는 것은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