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알아보기 - 대체거래소 거래시간 확대 체결 방식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정규거래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는 거래시간이 확대되는 대체거래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넥스트레이드'라는 이름의 이 거래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넥스트레이드란?

넥스트레이드(NXT)는 한국의 첫 대체거래소로 2025년 3월 4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대체거래소는 기존 한국거래소(KRX) 외에 주식 등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입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래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존 거래소보다 5시간 30분 더 길어집니다.
• 거래 가능 종목: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코스피 380개, 코스닥 420개 기업이 거래 가능합니다.
• 단계적 도입: 처음 열리는 날 10개 종목으로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거래 종목을 확대하게 됩니다.
• 안정성: 주식대금 청산 및 결제, 시장 감시 업무는 기존과 같이 한국거래소가 수행하여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새로운 호가 종류: 기존 4가지 지정가에 대해 '최우선 매수, 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 등 새로운 호가거래가 도입됩니다.

 

거래소 운영 시간표 보러 가기

 

 

겹치는 시간의 체결 방식?

기존의 한국거래소 거래시간하고 겹치는 부분에서 체결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봅시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방식으로 체결이 이루어지도록 두 거래소의 시스템을 자동으로 조정해 줍니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도입

• 투자자의 주문은 최적의 가격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됩니다.
• 증권사는 '최선 집행 의무(Best Execution Obligation)'를 준수해야 합니다.

 

통합 주문 시스템

• 투자자가 '통합' 옵션을 선택하면, 증권사가 최선집행의무에 따라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주문을 체결합니다.

 

거래소 자동 체결 방식 보러 가기

 

거래 예시

• 투자자가 삼성전자 1주를 56,000원에 매수하려고 하면, 한국거래소에서는 55,900뭔, 넥스트레이드에서는 55,800원의 매도호가가 있다면, 더 저렴한 넥스트레이드에서 주문이 체결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는 자동으로 더 유리한 가격에 거래할 수 있게 되며, 두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는 자연스럽게 조정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항상 최선의 실행 가격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맺음말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중요한 변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거래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의 기회도 확대됩니다. 투자자들의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적절한 전략으로 대응하여 자산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