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온큐 제휴 알아보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신기업 SK텔레콤이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합니다. 상용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협력 발표라 한편으로는 의아하기도 한데요.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신 기업이 뜬금없이 양자 컴퓨팅?

SK텔레콤이 미국 양자 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주요 이유는 AI 기술의 혁신과 양자 시대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이 제휴의 핵심적인 목적과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I 기술 혁신

SK텔레콤은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 기술을 자사의 AI 기술과 결합하여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은 다음과 같은 AI 기술들을 아이온큐와 양자 컴퓨팅 기술을 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PAA(Personal AI Agent): 에이닷과 에스터
• AI 데이터 센터
• GPU 클라우드 서비스
• 에지 AI

 

 

양자암호 기술 강화

SK텔레콤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등의 양자암호 기술도 아이온큐의 기술과 결합하여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효율성 향상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 기술은 기존 대비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AI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할 전망입니다. 이는 SK텔레콤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뛰어난 성능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매출에는 당장 효과가 없지 않나?

비록 당장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SK텔레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대비한 포석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1. 미래 기술 선점: 양자 컴퓨터 기술은 향후 5년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미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2. 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IT 기업들이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도 이에 동참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3. 전략적 투자: 아이디퀀티크(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함으로써, SK텔레콤은 양자 컴퓨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제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맺음말

SK텔레콤은 지금이 양자 컴퓨팅에 투자를 하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AI 기술과 양자 컴퓨팅 기술이 융합되어 앞으로 어떤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지 지켜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