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퓨리오사AI 투자 검토 - 페이스북 메타 인수검토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퓨리오사AI라는 기업인데요. 왜 이 기업이 지금 시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TSMC가 투자하려는 국내 AI 스타트업

TSMC가 퓨리오사AI에 투자하려고 하는 이유는 뛰어난 기술력과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잠재력 때문입니다. 퓨리오사AI가 가진 강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혁신적인 AI 반도체 기술

• 고성능 AI 추론 칩: 퓨리오사AI는 워보이(WARBOY)와 레니게이드(Renegade)라는 두 세대의 AI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2세대 제품인 레니게이드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 레니게이드는 기존 GPU 대비 전력 소모를 25%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성능 효율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컴퓨터 비전 강점: 워보이는 CCTV, 자율주행 등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한 AI 서비스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 대비 2~3배 우수한 성능을 평가받았습니다.

 

 

2. 글로벌 경쟁력 입증

• 국제 벤치마크 성과: 퓨리오사AI는 2019년 엠엘퍼프 벤치마크에서 아시아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결과 제출에 성공했고, 이미지 분류, 객체 인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LG,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들과 레니게이드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 컨퍼런스 참가: 2024년 8월 '핫칩스 2024' 컨퍼런스에서 레니게이드를 공개하며 엔비디아, AMD, 인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3. 시장 잠재력

• 데이터센터 및 LLM 시장 공략: 레니게이드는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국내 시장 입지: AI 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31개 기업 중 16개가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워보이를 채택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 중입니다.
• 상용화 계획: 2025년 하반기부터 레니게이드의 대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입니다.

 

TSMC 입장에서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가 될 것입니다.

 

메타는 아예 인수하려고 한다고?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는 퓨리오사AI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메타는 퓨리오사AI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2025년 3월 안으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검토하는 주요 이유는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3. 메타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 성능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개발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4.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퓨리오사AI 측은 아직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으며, 매각, 전략적 투자 유치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TSMC의 퓨리오사AI 투자 검토까지 더해져,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맺음말

AI 관련해서는 우리 스타트업이 많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퓨리오사AI의 성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일 것입니다. 투자를 늘리게 될지, 인수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되어 기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