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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셀트리온 출범 - 2024년 1월 12일 신주상장카테고리 없음 2024. 1. 9. 21:41
셀트리온은 대한민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입니다. 창업주인 서정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셀트리온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여 제 2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통합 셀트리온 2023년 12월 28일 합병
2023년 10월 23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결의한 이후 동년 12월 28일에 정식으로 합병을 발표하였습니다. 2024년 1월 12일에 합병법인의 신주를 상장함으로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절차는 마무리 되면서 본격적인 통합 셀트리온의 닻을 올리게 됩니다.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은 다음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통합 셀트리온은 주요 사업분야인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CMO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신약 개발 역량 강화입니다. 통합 셀트리온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하여 글로벌 신약 시장에 많은 제품을 출시할 것입니다.
셋째, ESG 경영을 수행합니다. 통합 셀트리온은 ESG 경영을 선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통합 셀트리온의 주요 사업분야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10개 국가에서 17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하는 2024년에는 더욱 시장을 확대하여 20개국에서 20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신약
셀트리온은 바이오신약 부분에서 1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T-P17'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하는 2024년에는 혈액암 치료제인 'CT-P18'의 3상 시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신약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CMO
통합 셀트리온은 CMO분야는 세계 10위권 수준에 있습니다. 2023년에는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여개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하는 2024년에는 150여개로 고객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통합 셀트리온 향후 전망
통합 셀트리온은 두 개의 법인으로 나뉘어있던 회사를 하나로 합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로시밀러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던 셀트리온과 제품 유통의 강점을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로의 사업분야가 보완적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법인으로 출범할 경우, 의사 결정 구조가 단순화 되는 만큼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합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졸레어, 아일리아, 스텔라라, 프롤리아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의 도약을 이루어 낼 계획입니다.
서정진 회장의 복귀 등 오너 일가의 경영일선 복귀를 리스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창업에 임했던 마음으로 통합 법인을 이끈다면, 또 한번의 퀀텀점프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너 일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가 전망은 통합 직후의 혼란과 투자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비전과 목표, 지금까지의 기업 성과를 고려해 볼 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