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이란 무엇인가? - 경제 용어 알아보기

2024년 들어 저 PBR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PBR은 무엇이고 왜 주식투자할 때 PBR을 참고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PBR이란?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우리말로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기업의 시가총액이 순자산대비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여기서 '순자산'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을 말합니다.

 

 

PBR 계산 방법

PBR은 일반적으로 증권사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카오 등의 주식페이지 등에서 정보를 제공하지만, 직접 계산을 해 보려면 아래와 같은 절차로 해 보면 됩니다.

 

1.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합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재무제표에서 순자산과 발행주식수를 찾습니다. 순자산은 재무상태표의 '자본총계'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발행주식수는 주주지분변동표의 '기말발행주식수'항목을 보면 됩니다.
3. PBR을 계산합니다. 다음 공식에 값을 넣으면 PBR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PBR = 주가 / (순자산 / 발행주식수) = (주가 * 발행주식수) / 순자산 = 시가총액 / 순자산

 

예를 들어 A회사의 시가총액이 200억 원인데, 순자산이 50억이라면 위 공식에 넣어보면 PBR은 4가 됩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현재 주가가 순자산보다 낮다는 의미가 되며, 기업이 저평가되었다고 보면 되고, 1보다 크게 나올 경우 반대의 경우로, 고평가 되어있다고 보면 대체적으로 맞습니다.

 

주식투자할 때 PBR이 중요한 이유

PBR을 계산해 보면 해당기업의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합니다. 특정기업에 장기투자를 하기 원한다면 PBR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낮은 PBR을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수익을 올리는데 PBR은 유용한 지표입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규모가 크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기업이 위기에 빠지는 경우라도 보유한 자산을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PBR이 낮은 기업은 투자 안정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PBR은 기업의 순자산 가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투자의 절대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주가를 평가하는 다른 지표들(PER, ROE 등)과 함께 평가를 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기술 개발을 하여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현저하게 낮아 PBR이 높게 나올 수 있으나, 보유한 기술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PBR이 낮은 기업이라고 무조건 주가가 오르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지표를 종합하여 기업의 상태를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를 결정하기 전 PBR과 같은 지표를 검토해 보고, 해당 기업에 장기투자를 할지, 단기에 수익을 볼 지 전략을 잘 세워 성공하는 투자를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