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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일본 유행 - STSS 전염병 감염 사망률카테고리 없음 2024. 3. 20. 11:33
일본에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라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법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옆나라인 우리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란?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은 화농성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증후군은 혈류 감염이나 괴사 근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상황
2024년 3월 현재 일본에서는 STSS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총 발병 건수는 600건 정도이나, 2024년에는 1, 2월에만 378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사망률이 30%로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노인인구 중 많은 수가 요양원이나 병원 같은 집단 수용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고, 이 병이 접촉성 전염병인 만큼 구조적으로 일본 사회에 유행할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끝나고 최근 한국 사람들의 일본 여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파경로와 증상
STSS의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말에 의한 감염. 감염인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비말핵에 의해 공기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물건 접촉. GAS에 오염된 수건, 침구류, 의료기구 등 물건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상처 노출. 몸에 난 상처를 통해 GAS가 직접 침투할 수 있습니다.
- 의료 관련 감염. 오염된 의료기구, 주사기 등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산모로부터 신생아로 직접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신체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병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38 ℃ 이상의 고열, 발진, 구토, 설사, 저혈압, 어지럼증 등이 나타납니다.
-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병을 예방하려면?
STS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실천하도록 합니다.
-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지켜 감염을 예방합니다.
- 상처치료 및 관리 잘하기. 상처 발생 시 즉시 소독하고 적절히 치료, 관리를 통해 감염을 방지합니다.
- 고위험군 예방접종하기.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GAS 예방 백신을 접종합니다.
-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병원 및 요양기관 내 감염사례를 감시하고, 의료진에 대한 교육 등 감염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STSS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사망률이 30%에 이를 만큼 높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