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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확대 위기 - 이란 이스라엘 분쟁 경제 영향카테고리 없음 2024. 4. 17. 15:07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함으로써 중동의 분쟁 불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마스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를 비난하면서 긴장을 고조시켜 오다가 결국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과연 이 사태가 중동전쟁으로 확대가 될 것인지,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1979년에 발생한 이란의 이슬람 혁명 직후입니다. 그 이전에는 양국 관계가 나쁘지 않았지만, 혁명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이슬람의 적'으로 규정하고, '작은 사탄'이라고 지칭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란이 레바논, 예멘, 시리아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성향 무장단체를 지원하며 역내 영향력을 키워나가자,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대사관을 폭격하였고, 이에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등으로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보복 공격을 예고하고 나왔지만, 현재 양국의 상태를 고려해 볼 때, 전면전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국이 외교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고, 극한 대립 상황을 지속할 경우,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수입가격 상승: 이란은 세계 4위의 원유 생산국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중동지역의 불안정성을 높여 국제 원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입니다.
- 대이란 수출입 교역 차질: 한국은 이란과 연간 수십억 달러의 교역을 하고 있습니다. 충돌이 장기화되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행되면 한국의 대이란 수출입에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 중동 플랜트 진출 차질: 한국 기업들이 이란,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서 활발히 건설, 플랜트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분쟁 상황이 악화되면 진출 기업들의 사업 리스크가 커질 것입니다.
-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한 증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국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분쟁 등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중동지역은 에너지를 수입하는 지역으로, 국내 물가나, 수출품의 생산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곳입니다. 아무쪼록 더 이상 두 나라의 분쟁이 악화되지 않고, 외교적으로 잘 해결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