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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병이란 무엇인가? - 치사율 60% 감염병카테고리 없음 2024. 7. 10. 13:41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심하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매우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소 생간을 먹고 '야토병'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어떤 병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야토병이란?
야토병이란 "프랜시셀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토끼, 설치류, 사슴 등 야생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진드기, 사슴파리, 물벼룩과 같은 곤충 매개체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파방식
-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토끼나 설치류의 병든 동물이나 사체를 만지거나 분비물에 노출될 경우 높은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 진드기, 사슴파리, 물벼룩에 물림: 이러한 곤충들이 야토균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람을 물면서 세균을 전파합니다.
-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야토균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공기 호흡: 야토균이 오염된 먼지를 흡입하면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치료
야토균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피로감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감염된 부위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피부에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 흡입 감염의 경우 폐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토병은 항생제 치료가 가능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치료가 자연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치사율이 60%에 이르는 만큼 위험한 병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 야생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토끼나 설치류와의 접촉에 주의해야 합니다.
- 진드기나 사슴파리, 물벼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 활동 시 곤충 회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맺음말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많고, 휴가시 외식하는 경우도 있으니,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하여 야토병과 같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식문화에 날것을 종종 먹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