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추론 가능한 o1 모델 발표 - 코드명 스트로베리

OpenAI에서 chatGPT를 발표했을 때 사람들이 받은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이후 주로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일부 스타트업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한 모델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앱을 내놓고 있습니다. 무한속도 경쟁에 돌입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OpenAI가 또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네요. 같이 알아봅시다. 

 

 

OpenAI의 새 모델 o1에 대하여

OpenAI는 2024년 9월 12일(현지시간) 추론이 가능한 새 모델 o1을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다단계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복잡한 수학 문제나 코딩 과제를 해결하는 데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여러 단계를 고려하여 정교한 답변을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o1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10초에서 20초 정도의 시간을 소요한다고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AI 모델보다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과의 신뢰성과 깊이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존 모델들과 비교하면...

기존의 모델과 비교해서 다음과 같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1. 고급 추론 능력

o1은 복잡한 다단계 문제 해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기존 모델들이 단순 패턴 인식이나 통계적 예측에 의존했다면, o1은 단계적 사고 과정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독립적 정보 수집

o1은 스스로 인터넷을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있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3. 수학 및 코딩 능력 향상

o1은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의 83%를 정확히 풀어내는 등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존 GPT-4가 13%의 문제만 해결했던 것에 비해 큰 진전을 이룬 것입니다.

 

 

4. 언어 이해 및 번역 능력

o1은 복잡한 언어 패턴을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특정 언어가 가진 은유나 관용구 등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번역을 해 줌으로써 번역의 품질을 높여줍니다. 또한, 과학, 법률, 경제 분야의 전문용어나 특수한 표현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합니다.

 

5. 추가 학습 없는 문제 해결

기존 모델들이 학습한 데이터 범위 내에서만 연산할 수 있었던 반면, o1은 추가 데이터 학습 없이도 새로운 연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o1이 AGI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복잡한 추론, 독립적 학습,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출처: AI타임스

 

모델 버전

1. o1-preview

o1의 메인 버전이나 'preview'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OpenAI에서는 조만간 더 성능이 향상된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급 추론에 중점을 둔 모델이며 앞에서 소개한 복잡한 문제 해결과 다단계 작업 수행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 o1-mini

메인버전보다는 작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입니다. 코딩 작업에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광범위한 학습 능력보다는 특정 분야의 추론 능력에 중점을 둔 버전이라고 합니다.

 

 

API 사용비용

o1-preview 버전의 API를 사용하는데 입력토큰 100만 개당 15달러, 출력토큰 1000만 개당 60달러로 GPT-4 모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었다고 하네요.

 

현황 및 전망

현재 o1은 메인버전이 "preview'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초기 단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 처리만 가능하며, 이미지나 오디오 처리 기능은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OpenAI는 이 모델을 통해 AI의 추론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더 나아가 AGI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지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o1의 등장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특히 복잡한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비용이 매우 비싸고, 접근성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모델이 어떻게 발전하고 더 많은 사용자층으로 확대될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맺음말

o1은 인공지능이 또 다른 한 단계의 허들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전히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 낙관적이지 않지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에서 새로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인간 생활에 혁신을 이루고 이것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보입니다. 새로워진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으로 이어지는 앱들이 출시될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도록 합시다.

 

 

오픈AI, '추론'하는 새 AI 모델 'o1' 공개…챗GPT에 탑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