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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CAMM2 알아보기 - AI 노트북 저전력 메모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카테고리 없음 2024. 11. 15. 14:15
HBM이 메모리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메모리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저전력과 성능을 앞세운 LPCAMM2가 그것인데요. 어떤 제품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LPCAMM2란?
LPCAMM2(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2)는 차세대 저전력 D램 기술로, 주로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됩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으로, AI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LPCAMM2는 기존의 SO-DIMM(Small Outline DIMM) 모듈보다 탑재 면적을 최대 60% 줄이고, 전력 소비를 6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성능은 최대 50% 향상되어, 하나의 LPCAMM2 모듈이 기존 SO-DIMM 2개에 해당하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설계가 가능해지며, 배터리 수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장 전망
AI PC 및 노트북 시장의 성장은 LPCAMM2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AI PC 출하량은 올해 약 4,800만 대에 달하며, 내년에는 1억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증가하는 수요는 LPCAMM2와 같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모듈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개발 경쟁 현황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LPDDR5X 기반의 LPCAMM2를 개발하였고, SK하이닉스는 올해 6월에 이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론도 CES2024에서 샘플을 선보이며 시장 진입을 알렸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기 다른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강조하며 경쟁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전력 소비를 60% 줄이고 성능을 50% 향상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맺음말
LPCAMM2는 AI 연산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 효율성과 성능 개선 덕분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이는 메모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은 HBM(High Bandwidth Memory)과 함께 메모리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