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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A 출퇴근용 적합한가? - GTX-A 수서 동탄 개통 배차간격 요금
    카테고리 없음 2024. 2. 5. 11:19

    2024년 3월 GTX-A 수서에서 동탄까지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동안 교통이슈보다는 부동산 쪽에서 GTX-A에 대한 얘기를 많이 다루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배차간격과 요금을 두고 출퇴근용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올라와서 이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GTX-A 출퇴근용 적합한가?
    GTX

     

    GTX-A 수서~동탄 2024년 3월 개통

    말도 많았던 GTX-A가 일부 구간이지만 2024년 3월 개통됩니다. 수도권 외곽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던 이 사업은 오히려 부동산 쪽의 이슈로 다루어지며 집값을 떠 받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어찌 되었든 수서, 동탄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말 운정~서울역구간이 2차로 개통되고, 서울 남부지역을 가로지르는 구간까지는 2027년을 목표로 계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배차간격 논란

    GTX-A는 지금까지 누구나 출퇴근시간의 혼잡함을 해소하고 외곽지역에서 서울 중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통을 앞두고 발표된 배차간격은 논란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초 출퇴근시간 교통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란 의견들이 많았으므로, 지하철과 같은 5분 간격이나 최소 10분 이하로 배차간격이 잡힐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배차간격은 17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배차간격이 늘어난 원인은 수서~동탄구간의 선로가 SRT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을 내놓고 있지만, GTX로 출퇴근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려고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포 골드라인의 이른바 '지옥철'사태에서 보듯, 당초 국토교통부가 정확한 수요예측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또다시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요금 수준

    국토교통부가 1월에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예상요금을 4450원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최소 요금 3450원부터 시작하여, 10km가 초과하는 지점부터 5km에 250원씩 증액되는 방식으로 산정된 요금입니다. 수서까지 와서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고 4대 문 안까지 오는 것을 고려한다면, 하루의 교통비가 1만 원에 육박하거나 조금 넘을 수도 있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요금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범위를 크게 넘어가지는 않으나, 한 달 교통요금이 30만 원에 이르는 만큼 서민층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이는 예상금액일 뿐, 사업시행자가 아직 관련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고,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요금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또한, 출퇴근을 GTX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던 정기승차권은 논의되고 있지도 않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실망감을 안겨주는 요소라 하겠습니다. 2024년 5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K-패스 할인에 GTX가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어 요금혜택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다는 기대의 불씨는 살아있다고 봅니다. 당초, 정부는 GTX가 서민, 중산층의 교통격차 해소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고 홍보해 온 만큼, 정부보조금 등을 마련하여 요금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정기권 도입등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부분 혜택이 주어지도록 검토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국토교통부 GTX 홍보페이지 바로가기

     

    민생토론회(교통) | 국토교통부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 1.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K-패스 도입 대중교통 이용(월 15회 이상) 시 교통비를 일부 환급하는 새로운 대중교통비 할인 제도인 K-패스 도입(’24.5) *환급률 :

    www.molit.go.kr

     

    전구간 개통 시기 및 배차간격 조정

    2024년 말 GTX-A의 북쪽 구간인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역~수서구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전구간 개통을 하는 시기는 2027년 말로 계획은 잡고 있습니다.

     

    GTX-A의 전구간을 고려해 보면 SRT와 겹치는 부분은 일부이기에, 현재 책정된 출퇴근 17분 간격보다는 다소 배차간격이 하향될 가능성은 있어 보이나, 지하철 수준의 배차간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중 남부 및 북부 일부구간이 개통되어,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만큼, 정부는 이후에라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하여 조금 더 사람들이 편리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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