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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환전수수료 무료 - 무료환전 외환투자 달러투자 해외여행카테고리 없음 2024. 1. 20. 00:49
2024년 1월 18일에 토스뱅크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언제나 환전할 수 있으며, 매수, 매도 모두 수수료가 없습니다. 은행의 고객들은 환호하는 반면 금융기관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이슈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환전수수료가 없다니!
토스뱅크의 환전수수료 0 정책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영향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소비자들은 환전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환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는데, 토스뱅크의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환전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달러를 환전하는 경우, 기존에는 2% ~ 3%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20 ~ 30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토스뱅크를 이용하면 이 비용이 0이 됩니다.
둘째, 국내 금융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스뱅크의 정책은 다른 금융기관들도 외환수수료 인하하거나 아예 받지 않도록 하게 유도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고, 금융기관들은 고객을 유치하려고 한층 더 혜택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해외여행과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토스뱅크의 정책으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해외 진출을 하는 소비자들의 비용이 줄어들게 되면, 해외여행 및 해외 진출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이는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토스뱅크의 정책이 역마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데서 오는 손실을 다른 수수료나 금융상품의 수익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실제 수익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토스뱅크의 정책이 다른 금융기관의 경쟁을 촉진하여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환전수수료 0, 외국사례
토스뱅크보다 먼저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국 은행들의 사례를 살펴봅시다. 각 국의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표적인 은행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Charles Schewab, Capital One, Ally Bank, Discover Bank
- 영국: Starling Bank, Monzo, Revolut, Wise
- 독일: N26, Revolut 유럽법인, Wise
- 싱가포르: DBS Bank, UOB, OCBC Bank
해외 은행들은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으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전 수수료뿐만 아니라, 송금 수수료나 국내에는 없는 계좌 유지 수수료 등도 면제하거나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행들은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첫째,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환전수수료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비용으로, 이를 면제하거나 할인하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으로 하여금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환전서비스를 제공하면, 오프라인 영업점을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전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하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기본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뱅크의 환전수수료 0 정책은 소비자들의 환정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금융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며, 해외여행 및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토스뱅크의 정책이 국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라 하겠습니다.